스카치위스키 생산지 5개 지역 총정리
스카치위스키 생산지 5개 지역을 총정리 해보겠습니다
각지역에서 생산된 위스키들은 공톰점도 있지만
각각의 개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각 증류소의 위스키 특성을
모두 획일화 하기는 어렵지만
통상적으로 알려진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은 스카치위스키 생산지 5개 지역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이사이드
스페이사이드 Speyside는 스페이만까지
이어지는 스페이강 옆쪽을 말합니다
위스키의 성지로 불리고 수많은 증류소가 있습니다
스페이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에 침 같은 거품이 있어
침 spit 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거품이 생기는 부드럽고 깨끗한 물이 풍부한 지역이고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증류소가 생겼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절반가량인
60개 이상의 증류소가 스페이사이드에 있습니다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의 60% 이상이
스페이사이드에서 생산됩니다
국내에 잘 알려진 유명한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대부분 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위스키 증류소가 있는 지역입니다
스페이사이드의 위스키는 보통 아주 부드럽고
곡물의 풍미와 함께 사과, 배, 꿀, 화사한 향,
겨자, 바닐라 등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이랜드
하이랜드 Highland는 스코틀랜드의 북부 지역에
위도상으로 도 높은 곳에 있습니다
높은 지대가 많아 하이랜드로 불립니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인 호그와트가
바로 하이랜드에 위치해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분류되지 않는
여러섬 오크, 주라, 스카이, 아란, 멀, 루이스앤해리스와
같은 섬들은 섬지역으로 따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하이랜드는 전반적으로 물이 풍부하고
물에 미네랄 성분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향을 가진 위스키 생산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하이랜드는 많은 섬들을 포함한 넓은 지역이다 보니
다양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위도에 있는 증류소인 하이랜드 파크를 비롯해
달모어, 탈리스커, 달휘니,글렌드로낙,
글렌고인 아버펠디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40여개의 증류소가 있습니다
하이랜드의 위스키는 보통 말린과일, 몰트, 꽃
향기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우랜드
로우랜드 Lowland는 하이랜드에 비해 낮은지역으로
이름도 자연스럽게 로우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펼쳐진 평야, 삼림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온화한 기후까지 더해져 보리를 재배하기 좋습니다
잉글랜드와도 가까워 접근이 쉬운 지역 특성상 불법 증류소가 없었습니다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 피트향 없이 가벼운 블렌디드 위스키를 위해
그레인 위스키를 대량 생산하는 증류소가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3개 의 증류소 글렌킨치, 오큰토션, 블라드로 유지되다가
지금은 10여 개의 증류소가 있습니다.
오큰토션 증류소에는 3번 증류하는게 특징입니다
로우랜드 위스키의 특징은 가벼운 맛과
꽃향과 풀향이 많이 느껴지는게 특징입니다
개성이 없다고 평가 되기도 합니다
아일레이
아일레이 (아일레, 아일라) Islay는
스코틀랜드 서쪽에 있는 이너해브리디스 제도의
가장 남쪽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거치는게
싱글몰트 위스키라면 싱글몰트에 관심을 가지면
결국 피트 위스키까지 거치게 됩니다
아일레이 위스키의 자랑은 바로 피트 향 입니다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이탄을 사용해 몰트 보리를
볶기 때문에 스모키한 특유의 향이 위스키에 배어들게 됩니다
아일레이에 거주하는 3천명가량의 인구 대부분이
위스키에 관련 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일레이 섬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성지
혹은 위스키 성지 중의 성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이탄향을 자랑하는 위스키중
옥토모어 Octomore 가 바로 이 곳
아일레이 섬의 브룩라디 증류소에서 만들어집니다
증류소가 위치하는 지역에 따라 맛의 차이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남쪽 증류소는 피트 향이 강하고
북쪽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나
브룩라디는 섬의 중간쯤 위치해 있습니다
아일레이 위스키의 특징은
강향 피트향과 스모키함이 느껴지고
위스키에 따라 바다의 짠맛도 느낄수 있습니다
가장 호불호가 심한 위스키중 하나입니다
캠벨타운
캠벨타운 Campbeltown에는
한때는 30곳이 넘는 증류소가 있었지만
현재는 스프링뱅크, 글렌가일, 글렌스코시아
까지 단 3곳의 증류소만 남아 있습니다
과거엔 스카치 위스키의 수도로 불렸으나
현재는 가장 작은 스카치위스키 생산지입니다
과거 잘나가던 항구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면서
위스키의 수요가 커졌고 수요를 맞추려다 보니
캠벨타운에서 생산된 위스키의 품질이 저하되었습니다
철도 건설로 인해 원활해진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의 공급으로
캠벨타운의 위스키는 쇠퇴했습니다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이곳의 증류소 대부분이 문을 닫았습니다
캠벨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증류소인
스프링뱅크는 몰팅부터 병입까지 자체적으로 하는
스코틀랜드의 유일한 증류소입니다
캠벨타운 위스키의 특징은
다른지역보다 강하고 무겁고 기름진
맛을 느낄 수있 습니다
강한 향과 입 안 가득 펼쳐지는 바다 짠 내음 등
상당히 강한향이 특징이지만
피트향, 바다 향, 달달한 향
모두 골고루 느낄 수 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생산지 5개 지역을 알아봤습니다
다음은 각 지역의 대표 위스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