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맥주 역사
하이네켄 맥주 하면 저는 가장 먼저 축구가 떠오르는데요
하이네켄은 2005년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공식 후원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챔스주제가가 나오면 자동적으로 하이네켄이 연상이 됩니다 ㅎㅎ
하이네켄은 마케팅과 광고로도 유명합니다
몰래카메라 형식의 광고도 몇 년 전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라드 하이네켄
하이네켄을 만든 사람은 하이네켄 가문의 제라드 하이네켄입니다
1864년에 암스테르담에 데하이베르크란 양조장을 인수했고
술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유명한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의 제자인
엘리온 박사를 영입해서 1886년에 독자전인
A 효모 (A-Yeast)를 배양하는 데 성공합니다
현재까지도 이 효모로 라거맥주를 만들고
이렇게 하이네켄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탄생한 하이네켄 맥주는
작은 규모의 양조장이었지만
1875년에 국제 해양 엑스포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1889년엔 파리 엑스포에서도 그랑프리를 받으며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고
그렇게 1년 후 파리 에펠탑의 레스토랑에도 납품을 하게 됩니다
19세기에 가장 핫플이었던 프랑스 파리에서
하이네켄의 품질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인지도를 쌓게 됩니다
피에르 하이네켄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경영권은 헨리 피에르 하이네켄이 물려받게 되었고
11년간 지속된 미국의 금주법 시행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품질에 자부심이 있던 헨리 피에르 하이네켄은
뉴욕으로 하이네켄 맥주를 가득 싣고 수출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미국 최초의 수입맥주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알프레드 하이네켄
그리고 시간이 또 흘러 알프레드 하이네켄이 경영권을 물려받고
알프레드 하이네켄은 마케팅의 천재라고 불릴 만큼
광고에 진심이었던 사람입니다 Heineken의
기울어져서 웃는 모양 e와 지금은 상징이 된 초록병도 모두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게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쟁사들의 인수가 시작됐습니다
그런 와중에 알프레드 하이네켄이 납치되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미스터 하이네켄' 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재미로 한 번쯤 보셔도 좋겠네요 ㅎㅎ
그렇게 1990년부터는 여러 스포츠 산업의 스폰서로 후원을 하고
단순한 맥주를 넘어 현재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는 전문 경영인이 경영한다고 하네요
하이네켄 맛 리뷰
하이네켄 맥주의 맛을 보면 살짝의 허브향과
가볍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끝맛이 일품인데요
올몰트 맥주이기 때문에 맥아와 홉외에 다른 재료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국내의 카스, 테라만 드시던 분들은 약간 쓴맛도 느껴진다고 하는데
저는 쓴맛은 전혀 모르겠고 반대로 하이네켄을 마시다가
카스, 테라를 마시면 밍밍한 느낌입니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이고
호불호가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맥주이니
더운 여름날 하이네켄 맥주 한 캔 들이켜 보시죠